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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생물 닮은 다족보행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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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9-17 14:46 조회7,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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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룩Ⅱx(HallucⅡx)는 일본 치박공업대학 미래로봇기술연구센터가 개발한 로봇이다. 지난 9월 3∼7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아스일렉트로니카2015 기간 중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이 로봇은 다리 8개를 이용해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선사시대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할루시제니아(Hallucigenia)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이다. 할루시제니아는 가시와 촉수 7쌍을 갖추고 있는 절지동물의 조상 격인 동물. 몸 아래쪽에 촉수가 위치하고 있으며 위쪽에는 가시가 2줄로 위치하고 있다. 이 동물은 많은 다리를 이용해 해저를 자유롭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할루시제니아는 5억 5,000만 년 전 지구상 생물이 급증한 캄브리아기 대폭발 시절 존재했으며 지금까지 생각했던 머리와 꼬리가 최근 반대였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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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룩Ⅱx는 모터 56개로 구성한 울트라 멀티 모터를 갖춰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할루시제니아 프로젝트 2세대 모델이다. 이 프로젝트는 로봇 기술을 이용해서 사회와 자연, 이동의 관계를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새로운 수송 형태 탐구를 위해 설계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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