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약자 돌봄 로봇에 내년부터 예산지원

일본 정부가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노약자나 환자를 돌보는 용도의 로봇에 도입되는 비용을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노약자나 환자를 돌보는 시설이 입소자를 돌보는 데 사용할 고가의 로봇을 구매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지원 분야는 환자나 노약자 안아 올리기, 이동 지원과 용변 지원, 치매 환자 지켜보기, 목욕 지원 등 5가지로 가격이 20만엔, 약 194만 원이 넘는 로봇입니다.

일본 정부는 금년도 추경 예산안에 52억엔, 약 504억 원을 반영했으며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로봇을 이용해 돌봄 서비스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시설 10곳을 선정해 모델 사업으로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