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로봇高, 맞춤형교육으로 공기업 채용門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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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11-16 13:12 조회6,916회 댓글0건본문
전자기계과 김현준군 조폐公 합격
로봇산업 기초인력 양성에 주력
중학생 체험활동 교육기부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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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조폐공사 고졸신입사원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김현준군(전자기계과 3년)의 실습 모습. 김군은 적성을 찾아 조일로봇고 전자기계과로 진학했다. <조일로봇고 제공> |
고졸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조일로봇고에서는 최근 젊고 유능한 교사를 대거 충원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교육기부사업 확대, 도제교육학교 선정 등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조일로봇고는 2012년 로봇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과감한 설비투자로 획기적인 시설을 갖춘 실습실을 구축하였고,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하여 로봇 산업의 기초 인력 양성에 주력하였다.
이를 토대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된 자유학기제에 따라 조일로봇고는 로봇과 관련한 5개의 체험활동을 교육기부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월요일 탐사로봇교실, 화요일 LEGO로봇교실, 수요일 생산자동화교실, 목요일 창의로봇교실, 금요일 모바일콘텐츠 교실이 운영된다. 각 중학교에서 30명 이내로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체험학생을 대상으로 재료 및 간식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하며 전문교과 교사의 친절하고 수준 높은 안내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청구중 등 15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동변중 등 4개 학교 90여명의 학생이 신청 후 대기 중에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또 조일로봇고 전자기계과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되어 연간 2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운영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교육으로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 고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전국 51개 학교가 선정되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조일로봇고와 서부공고, 경북공고, 경상공고 등 4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선발된 1학년 30명의 학생은 월 40만원의 지원을 받으며 우수한 기업에서 일주일에 나흘 현장교육을 통해 실무에 적합한 기술과 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산업체 13개 중견기업의 정규직원으로 채용되며, 산업 기능요원 선정에 1순위 특혜를 받을 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전문 기술인이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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