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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일본, 감성 로봇 앞세워 고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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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4-10-31 15:04 조회6,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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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일본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활용해 네스카페 커피머신 판매에 나선다.

네스카페는 올해 12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 1000대를 구입해 일본 대형 가전매장에서 '네슬레 돌체구스토'와 '네스카페 블랜드 바리스타' 커피 머신을 판매하게 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네슬레는 페퍼에 탑재된 음성, 감정 인지 기능으로 고객의 표정과 목소리 듣고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슬레 일본 CEO 코조 타카오카(Kohzoh Takaoka)는 "페퍼가 네스카페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고 소비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와의 관계 모델이 일본의 혁신적인 케이스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퍼’는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감성로봇으로 키 120cm, 무게 28kg에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번 판매 전략에 따라 네슬레는 페퍼의 첫 번째 기업고객이 됐다.

한편 네슬레 일본은 고급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왔던 일본에서 커피머신을 출시한 2009년 이래 매년 50~10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한나 기자/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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