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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10년 후 공장노동자 4명중 1명 일자리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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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2-14 10:31 조회6,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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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10년 후 공장노동자 4명중 1명 일자리 빼앗아

회사들 생산비 15%이상 절감되면 로봇 도입

 

산업용 로봇의 몸값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향후 10년 내에 로봇이 공장 노동자의 일자리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은 로봇의 인간 일자리 빼앗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업용 로봇 가격의 하락으로 향후 10년간 생산인력의 대체가 급격히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위키피디아><산업용 로봇 가격의 하락으로 향후 10년간 생산인력의 대체가 급격히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위키피디아>>
 
이에 따르면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작업 비율은 현재 약 10%지만 오는 2025년에는 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공장노동자 4명중 1명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로봇 도입 결과 전세계적으로 약 16%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할 서킨 BCG 선임 파트너는 “이는 점차적으로 숙련된 노동자가 필요해지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로봇 도입을 가져올 결정적 포인트(티핑 포인트)도 발견했다. 대부분 기업들은 생산비용이 15% 이상 절감돼야 로봇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장 왕성하게 로봇을 도입할 전망인 미국자동차 업체에서 사용되는 용접로봇의 비용은 인력을 사용할 때의 25달러보다 훨씬 싼 8달러에 불과하다.

특정한 반복적 작업을 하는데 투입되는 로봇의 도입비용은 10여년 전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하다.

BCG는 향후 10년간 도입될 로봇의 4분의 3가량이 운송장비, 컴퓨터, 전자제품, 전기 장비 및 기계에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국가들의 산업용 로봇 도입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5개국은 현재 전 세계 로봇 구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다음 10년 동안에도 이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의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짐 로턴 리싱크로보틱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인건비가 비싼 중국의 경우, 외주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로봇을 도입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식품, 조립금속과 같이 자동화가 어렵거나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는 로봇 도입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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