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bot | 로봇동아리_부천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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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2-14 10:33 조회7,030회 댓글0건본문
문・이과의 비무장지대!
부천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STAR
글_황인선 기자(insun@robon.co.kr)
STAR(Study Technology And Robot).
부천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공식명칭이다.
첫출발은 이과 남학생 한 명의 ‘도전’이었다.
현재는 전공과 성별을 불문하고 약 20명이 모였다.
로봇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며 대회를 준비한다.
함께 라서 더 의미 있는 도전 현장을 살펴봤다.
로봇으로 문과 이과의 경계 허물다
“로봇 좋아하는데 문과 이과가 웬 말이냐.”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위치한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에는 ‘로봇’이란 이름으로 화합의 장이 열린다. 나이, 성별, 전공, 장래희망은 따져 묻지도 아니한다.
동아리 이름은 ‘STAR(스타)’다. Study Technology And Robot(로봇과 기술을 공부한다)의 약자다. 동아리 탄생은 2013년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로 돌아간다. 어릴 적부터 로봇 만들기에 취미를 가진 남학생이 홀로 각 반마다 돌아다니며 로봇대회 포스터와 신청서를 붙인 사건이 계기다. 그 결과 현재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수진 정명고 STAR 초대(初代) 부장은 신설 당시에 대해 “로봇을 만지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라며 “직접 교장실에 찾아가기도 하고 도움 주시는 선생님과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화하며 예산과 운용(運用) 계획에 바빴던 날들”이라고 회상했다.
1년 만에 교내 스타동아리가 되다
‘이름 따라간다.’고 했던가. 로봇동아리 STAR는 창설한지 1년 만에 교내 우수활동동아리에 선정된다. 교장・교감의 격려와 관심은 덤이다. 그야말로 스타다.
스타가 된 데는 로봇대회 수상도 한몫했다.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창의공학교육협회가 개최한 로봇대회 FLL(First Lego League)에서는 효율적 디자인으로 ‘저지어워드 로봇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는 높은 미션점수로 ‘우수상’을 획득한다. 연이어 경기도가 주최한 청소년 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서도 ‘장려상’의 영광을 안는다.
김수진 초대 부장은 “작년에 신설한 동아리임에도 교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동아리”라며 “가장 큰 이유는 동아리 부원 모두가 차별이나 경쟁하는 마음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다
2013년 여름에는 전국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갔다. 대한민국창의과학축전과 글로벌청소년활동엑스포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로봇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아리를 소개하는 자리다.
김수진 초대 부장은 “대한민국창의과학전이 7월 30일부터 8월 1일이었고, 글로벌청소년활동엑스포는 그로부터 이틀 후인 8월 3일이었다.”라며 “정신없는 하루의 연속이었다.”라고 전했다.
두 개의 부스를 동시에 준비한 탓에 잠은 한숨도 이루지 못하고 몸은 천근만근 머리는 어질했다. 그럼에도 혼자가 아닌 덕분에 거뜬하게 해낼 수 있었다고. 바로 이것이 동아리 활동의 힘이다.
남은과제 하나는 동아리방 확보다
부천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STAR 부원들은 방학에도 학교로 간다. ‘로봇’과 만나기 위해서다. 하지만 매번 학교에 장소 협조를 신청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수진 초대 부장이 아쉬움을 전했다.
“수업 후 빈 교실을 찾아다녔던 것도 이젠 추억이 됐네요. 반면 열정적으로 로봇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동아리 실을 남겨주지 못하고 졸업하게 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미안하다. 힘내라 얘들아!”
1.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함께 로봇을 공부한다
2. FLL 대회를 앞두고 발표를 준비 중이다
3. 정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STAR 설립초기 단체사진
4. 대한민국창의과학축전에 참여해 로봇조립을 운영 중이다
5. 부천과학페스티벌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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