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영상]세계 최고 수준 로봇…혼다 ‘아시모’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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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4-07 11:47 조회8,097회 댓글0건본문

지난 2일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아시모를 통해 일본 로봇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
혼다에 따르면 약 20년간 아시모를 인간 형태의 로봇으로 만드는데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아시모연구 개발은 지난 1986년 처음 시작됐다. 약 7년간의 연구 끝에 두 다리로 걷는 로봇 이족보행 기술을 완성시켰고, 이후 약 4.7㎞ 속도로 걷는 기술까지 구현했다. 이때 등장한 로봇이 바로 아시모다.
아시모는 지난 2011년 ‘올 뉴 아시모’로 재탄생했다. 이제는 시속 9㎞로 달릴 수 있고, 종이컵을 구기지 않고 쥘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사전에 프로그래밍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자율적 행동’이 가능하도록 한 제어 기술을 장착해 신체 구조와 자율 행동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특히 따로 조작하는 사람 없이 움직일 수 있고 세계 최초로 적용된 자율 행동 제어 기술을 통해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하기도 한다. 또한 다리의 움직임과 균형 감각이 개선돼 달리기, 한발 뛰기, 뒤로 뛰기, 계단 오르기, 공차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각 손가락에는 접촉 센서를 탑재해 손가락을 이용한 섬세하고 민첩한 손놀림은 물론 간단한 수화도 수행할 수 있다. 상황을 인지하고 활동하는 능력도 크게 개선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이번 모터쇼에서 혼다는 아시모의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하이브리드 세단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 프로토타입에 적용했다. 레전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첨단 안전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한 외부 상황 인지와 사고 예방 대응이 가능하다. 컴팩트 SUV ‘HR-V’에는 속도 제어, 신호등 인지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올 뉴 아시모는 키 130cm, 몸무게는 48kg이다. 마그네슘 합금과 플라스틱 레진 등의 재료로 만들어졌다. 또한,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약 40분 동안 연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아시모는 연구개발용 로봇으로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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